[뉴스메이커] 타이거 우즈
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필드로 돌아옵니다.
치명적인 자동차 전복사고 이후, 복귀 불가능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타이거 우즈가 최근 마스터스 출전을 선언하며 한 말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아들과 함께 PNC 챔피언십에 깜짝 출전했을 때와는 달리 각오는 물론 자신감도 확 달라진 모습이죠.
지난해 12월엔, 출전 자체에 의미를 두며 "풀타임을 다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던 타이거 우즈, 그런데, 재활훈련에 성공한 걸까요?
이번 타이거 우즈의 목표는 우승입니다.
타이거 우즈가 복귀 무대로 선택한 대회는 명인 열전이자 꿈의 무대로 불리는 마스터스!
지난 2019년, 타이거 우즈의 화려한 재기를 선보인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가 갖고있는 메이저대회 15승의 기록 중 무려 다섯 번의 우승이 바로 이 마스터스에서 나왔죠.
때문에 타이거 우즈 역시 가장 좋아하는 대회로 마스터스를 꼽아왔는데요.
만약 이번에도 그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마스터스에서의 최다 우승 기록임과 동시에 최고령 우승 기록까지 갈아치우게 됩니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의 마스터스 출전은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닙니다.
지난해 2월 자동차 전복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친 후 절단 위기에까지 갔던 타이거 우즈가 72홀을 스스로 걸으며 이동한다는 건, 어쩌면 골프 실력보다 더 힘든 싸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즈는 당장 우승 후보들에게 위협이 될 것이다", "우즈의 등장으로 우리는 모두 넘버2가 됐다"
타이거 우즈의 필드 복귀에 세계적인 골프 스타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의 이런 기적과도 같은 행보에 놀랍지 않다는 반응들이 나오는 건, 그가 26년간 보여 온 남다른 지독한 승부욕 때문입니다.
선수 생활 중 유독 우여곡절이 많았던 타이거 우즈.
무릎과 허리 등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 것만 대여섯 번입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타이거 우즈는 보란 듯이 재기에 성공하며 골프 황제임을 증명해냈죠.
그리고 또 한 번의 도전 앞에 섰습니다.
그가 과연 이번에도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시선이 마스터스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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